'클래스 다른' 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사생활 유출부터 해쉬스완 분노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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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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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는 열애설 '클래스'도 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은 전세계 팬들을 쥐락펴락 했고 힙합씬까지 뒤흔들었다. 온라인 상에 떠돌고 있는 이른바 '거제도 사진' 때문이었다.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유대길 기자]


정국의 열애설은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장의 사진으로 시작됐다. 문제의 사진 속에는 남녀가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고,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친구가 거제도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라며 "이틀 전에 방탄소년단 정국이 놀러왔는데 신분증이 없어서 돌려 보냈다"는 일화를 전했다.

온오프라인은 순식간에 '정국 열애설'로 뒤덮였다. 흐릿한 사진 때문에 의견도 분분했다. "정국이다"와 "정국이 아니다"라는 반응이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도 발생했다. 바로 래퍼 해시스완이다. 사진 속 남성이 "정국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팬들이 해당 남성을 해쉬스완으로 지목한 것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해쉬스완의 개인 SNS를 찾아가 악플을 쏟아냈다. 그는 "사진 속 남자는 내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악플은 좀체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해쉬스완은 도 넘은 악플에 "이미 외국에서 잘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언급할 생각도 없다", "할 얘기가 차고 넘친다. 이 나사 빠진 인간아", "진짜 역겨워. 토할 거 같아"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해쉬스완은 "그만 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음악 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면서 "좀 지친다. 솔직히 나 잘못 없거든. 난 내가 화가 난다는 게 화가 나. 내 자신한테. 그러니까 그냥 아무 것도 하지말자. 우리 전부 다 제발"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데뷔 후 첫 장기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방탄소년단에게는 그야말로 벼락 같은 일이었다. 열애설과 사생활 유출, 피해를 본 해쉬스완까지. '클래스'가 다른 열애설에 소속사 역시 진땀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또한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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