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중동發 지정학적 불확실성 급증...中상하이종합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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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9-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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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1.97%↓ 창업판 2.12%↑

17일 중국 증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피폭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급증하면서 하락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4포인트(1.74%) 하락한 2978.1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95.29포인트(1.97%) 내린 9722.80에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36.38포인트(2.12%) 급락한 1677.9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377억, 3482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방직기계(-4.68%), 비행기(-3.47%), 오토바이(-3.20%), 개발구(-2.84%), 전자IT(-2.84%), 발전설비(-2.65%), 미디어엔터테인먼트(-2.61%), 철강(-2.36%), 자동차(-2.31%), 석탄(-2.26%), 시멘트(-2.22%), 금융(-2.20%), 화공(-2.11%), 전력(-2.04%), 식품(-1.92%), 가전(-1.86%), 환경보호(-1.82%), 교통운수(-1.77%), 부동산(-1.72%), 가구(-1.60%), 호텔관광(-1.54%), 바이오제약(-1.47%), 농임목어업(-1.43%), 차신주(-1.36%), 조선(-1.32%), 석유(-0.86%), 주류(-0.29%) 등이다.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 생산 차질과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이에 중국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함께 고조되면서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의 원유 설비가 가동을 멈추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평균 570만 배럴가량의 원유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7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 하락한 것이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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