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OTT '웨이브' 출범… 기존 가입자는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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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9-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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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수 실시간채널·무료 다시보기·T멤버쉽 할인 등 종료 앞둬

SK텔레콤의 '옥수수(oksusu)'와 지상파 3사의 '푹(POOQ)'이 결합한 새로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출범하면서 오는 19일부터 옥수수의 기본 월정액 무료 가입과 무료 콘텐츠가 종료된다.

웨이브는 기존 푹의 플랫폼을 리뉴얼하고 옥수수를 더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방식이다. 때문에 기존 옥수수 가입자들의 개인정보와 계정이 푹으로 옮겨진다.

옥수수는 앞서 지난 8월 '개인정보 이전 안내'와 '이용약관 변경 안내'를 통해 콘텐츠웨이브로 서비스 운영주체가 변경된다는 점을 공지했다.

약관 개정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회원 탈퇴를 해야 하며, 이후 옥수수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오는 19일까지 동의 또는 거부 의사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개정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된다.

SK텔레콤 고객 중 옥수수 월정액 무료 혜택 대상 요금제 가입자는 푹으로 서비스 이전을 진행하면 '푹 기본 월정액 무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푹 기본 월정액 제공 콘텐츠는 80여개 채널의 실시간 TV와 지상파와 종편의 6주 경과 TV 다시보기 등이다. 향후 프로야구와 e스포츠 중계가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에 푹을 이용중이었다면 일치하는 회원 정보를 확인한 후 고객 정보를 이전하면 되며, 푹에 가입돼 있지 않다면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옥수수에서 푹으로의 정보 이전을 마치면 옥수수의 유료 충전 포인트가 푹의 코인으로 전환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푹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웹 버전 또는 PC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오는 18일 종료되는 옥수수 서비스는 △실시간 채널(프로야구·CJ ENM·스포츠 채널) △영화·방송·키즈·애니·스포츠·다큐 등의 무료 다시보기 △뉴스 및 방송 하이라이트 클립 △SKT 고객 전용관 △옥수수 월정액 신규가입 △T멤버쉽 할인 등이다.

또한 △최신 영화 등 콘텐츠 단품 구매 및 시청 △CJ 등 월정액 서비스 △옥수수 구매 소장형 상품 재생 △잔여 옥수수 포인트 등은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된다.

또한 19일부터 옥수수에서 구매한 콘텐츠와 월정액 상품은 'B TV'에서 이용할 수 없다. 다만 18일까지 옥수수에서 구매한 콘텐츠는 B TV 연결을 통해서는 시청할 수 있다. B TV에서 구매한 콘텐츠는 옥수수 대신 'B TV 플러스'를 이용해야 한다.

소장용 VOD의 경우 옥수수의 운영이 공식 종료되는 올해 말 이후에는 웨이브가 아닌 별도의 앱 'oksusu MY App'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측의 요청에 따라 웨이브에서 이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별도 앱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VOD를 다운받아야 한다.

웨이브의 요금제는 영상화질기준과 이용 가능한 사람 수에 따라 3가지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베이직(HD) 7900원, 스탠다드(FHD) 1만900원, 프리미엄(UHD 포함 최상위 화질) 1만900원 등 3종 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은 각각 2인과 4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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