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잭슨홀 미팅 앞두고 연준 매파적 발언에 혼조세...뉴욕증시 상승 다우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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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8-2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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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내일 열리게 될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직전 대비 49.51포인트(0.19%) 오른 2만6252.24에 끝났다. S&P500지수는 1.48포인트(0.05%) 내린 2922.95에, 나스닥지수는 28.82포인트(0.36%) 빠진 7991.39에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내일 잭슨홀 연설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한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시장은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여기는 눈치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3.5%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직전 대비 1만2000명 감소한 20만9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시장 예상치는 '2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은 "지난 8월 미국 제조업 PMI는 49.9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9월 이래 처음으로 50.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서, 50 이하 수치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종목별로는 백화점 체인 노스트롬이 매출과 순익 측면 모두에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전일 대비 15% 이상 상승했고, 스포츠용품업체 딕스스포츠굳즈 역시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직전 거래일 대비 3.6%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75.79포인트(1.05%) 빠진 7128.18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55.81포인트(0.47%) 내려간 1만1747.04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21.22포인트(0.63%) 하락한 3373.67에, 프랑스 CAC40지수는 47.23포인트(0.87%) 떨어진 5388.25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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