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주 하늘 길, 9월 16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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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8-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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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매일 1회 왕복운항...신규취항 특가이벤트도

포항공항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포항~제주 하늘 길이 오는 9월 16일부터 열린다.

지난 2014년 6월 아시아나항공 노선 철수, 2018년 11월 에어포항 운휴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새롭게 하늘 길이 열리게 된다.

포항시와 대한항공은 그동안 수차례 협의 끝에 공항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신규노선 개설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을 신설해 탑승률을 올리는 것으로 결론짓고 제주를 선택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제주노선에는 대한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CS-300기종으로 127명이 탑승 할 수 있는 기종이다.

운영시간은 제주→포항은 매일 오전 11시 35분 출발, 오후 12시 40분 도착, 포항→제주는 매일 오후 1시 15분 출발, 오후 2시 25분 도착으로, 예약 및 발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ARS로 가능하다.

포항시는 운항시간대가 비교적 편안한 시간대이고 포항공항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어 포항시민과 경주를 비롯한 동해안 주민뿐만 아니라 남대구권에서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항공 제주노선 취항을 맞아 다양한 항공노선 확충은 포항공항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사례로 취항결정을 해준 대한항공 측에 감사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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