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장사리', 엄중한 마음으로 참여…거북이·로봇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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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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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장사리 전투에 관한 이해와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경택, 김태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김성철,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과 할리우드 배우 메간폭스가 참석했다.

배우 메간 폭스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특히 '장사리'는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종군 기자 매기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는 직접 한국을 방문, 제작보고회까지 함께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장사리 전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질문 받았다. 한국의 아픈 역사를 미국인인 메간 폭스가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했는지에 관해 궁금증이 쏟아진 것이다.

메간 폭스는 "저 역시 엄중한 감정으로 이번 작업을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사리 전투는 한국 역사상 매우 가슴 아프고 중요한 이벤트다. 많은 이들이 희생하지 않았나. 어느 때보다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거들었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인 '트랜스포머' '닌자터틀'을 언급하며 "아시다시피 그간 제가 찍은 영화는 다양한 CG로 거북이, 로봇과 함께하지 않았나. 이번 영화는 전작들보다 더욱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곽 감독님과 제작진이 이 사건에 관해 느끼는 열정도 알 수 있었다"며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고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장사리 전투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메간 폭스는 "이 자리에 계신 감독, 배우와 함께 작업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한국에 초대해줘서 감사드리며 영화 속에서 다뤄지는 스토리는 전세계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라 생각한다"고 또 한 번 짚어냈다.

한편 영화는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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