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체 수입처 궁금하다면?…대응지원센터로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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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8-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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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부품 재고 확보 위한 자금 확보·실태 전수조사 등 지원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A사는 대체처 다변화를 위해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에 관련 애로를 문의했다.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를 통해 대체처 조사를 시작했다. KOTRA는 20개국을 사전 조사하고 이 중 5개국에서 대체처 발굴이 가능해 관련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부품 등을 생산해 수요기업에 납품하는 B사, C사는 원자재 수입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미리 재고 확보를 위한 운전자금을 요청했다. 해당 금융기관은 필요한 자금을 즉시 지원했다.

지난달 가동을 시작한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가 현장 밀착형 애로 해결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이겨내기 위해 국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현장을 찾아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공작기계용 인덱싱 드라이브 신뢰성평가 장비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우리 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부처, 유관기관, 협․단체 등 민관합동(27개 기관)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업종·지역 및 관계부처·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제공 ▲기업 실태조사 및 애로 파악 ▲수급애로 지원 ▲피해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금융위·중기부 등과 합동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159개 관리 품목 관련 기업들의 기업별 수급 동향, 수입 형태,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필요사항 등을 전수 조사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업계는 대일 수입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잠재적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필요 사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달 5일부터 본격 운영 중인 콜센터로는 하루 평균 200건 이상의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센터는 기업 실태조사 및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애로에 대해 1:1 방문상담 등으로 애로를 상세히 파악하고, 유형별로 관계기관이 밀착 협력해 맞춤형으로 신속히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확한 정보 제공에도 힘을 기울인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관련 품목, 일본 수출규제 제도 및 수입 절차, 정부지원 시책 등을 종합 제공한다.

지난달 29일 부터는 2주간 총 21회의 업종·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지원시책 메일링 서비스, 콜센터 상담, 일본 자율준수(CP) 기업 활용 안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재·부품 수급 애로가 있는 기업은 콜센터 또는 이메일로 연락하면 되며, 방문상담 또는 현장방문도 가능하다. 또 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설치된 일본 수출규제 애로센터 등을 통해서도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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