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앨범' 김고은 "정해인, '도깨비'서 짝사랑…다시 만나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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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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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과 정해인이 드라마 '도깨비' 이후 재회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제작 무비락 정지우필름 필름봉옥·배급 CGV아트하우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해인(왼쪽), 김고은[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는 우연인 듯 운명처럼 반복되는 어긋남 속에서도 기억 속의 서로를 그리는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의 아련한 사랑의 연대기를 그리고 있다.

앞서 김고은과 정해인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극 중 김고은의 짝사랑 상대였던 정해인은 짧은 출연에도 불구,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팬들을 양산했던 바.

김고은은 "짝사랑 하던 상대와 만나게 돼 그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했다"며 재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해인은 "'도깨비'를 너무 잠깐 촬영했었다. 고은 씨는 정말 바쁜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긴 호흡을 맞추기엔 일정이 빠듯했다. 마지막 신을 찍던 날, 고은 씨가 제게 '기회가 된다면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말하는데 그 한마디가 오래 기억에 남더라. 따뜻함을 느꼈다. 이렇게 정지우 감독의 영화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정말 얼떨떨 하다"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은교' '4등' '침묵'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과 배우 김고은, 정해인이 호흡을 맞춘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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