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세종시에 문화예술인재개발원 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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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8-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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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연구용역 결과 보고 추진 여부 결정 에정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인재개발원 신설을 검토중이다.

19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달 ‘문화예술인재개발원 건립 및 운영 기본계획 연구’ 용역을 의뢰하고 신설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내년 1분기까지로 내부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사업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재개발원이 추진되더라도 내후년에야 예산 반영이 가능하다.

문체부의 문화예술인재개발원 신설 검토는 현재 개별 과 단위나 산하단체에서 분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문화예술 인재와 문화기관 종사자 재교육과 타부처 전문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인재개발원이 신설되는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하는 세종시 국립박물관 단지와 인접한 지리적 특설을 활용하기 위해 세종시를 후보지로 설정하고 있다. 박물관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이론·실습 교육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2027년 조성될 예정인 세종시 국립박물관 단지에는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과 함께 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가 들어설 예정으로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같은 박물관 클러스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법무부에 법무연수원이 있고 인사혁신처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있는 등 타 부처는 대체로 부처 산하에 교육 기관을 두고 있다”며 “문화예술 분야를 정부가 직접 다루는 부담 때문에 산하 단체 기관이 재교육 분야에 대응해 왔는데 다시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문화예술인재개발원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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