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상반기 순이익 560억…역대 최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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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8-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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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2614억원, 영업익 47억원

[사진=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1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억원과 560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별도제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손실 14억원, 순이익은 476억원이다.

차바이오텍은 “연결기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것은 지난 6월 진행한 AIRM(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의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의 2배를 초과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억원(1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미국병원 신규투자, 호주 신규클리닉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Singapore Medical Group Limited) 인수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47억원에 달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제대혈과 생물소재, IT서비스 등 사업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으나, 지정 회계감사와 내부 회계 프로세스 개선비용 등 외부용역 비용의 증가에 따라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이사는 “향후 차바이오텍은 집중적인 연구개발(R&D)투자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고,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CDMO사업,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를 포함해 국내 최다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가르트병, 급성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퇴행성디스크질환, 간헐성파행증 등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상업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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