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 인권단체 공익전업변호사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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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8-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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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 법정단체 최초…2년간 매달 250만원 지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변호사 법정단체 중 최초로 ‘공익전업변호사 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사업은 공익·인권단체나 비영리기구(NPO) 등에서 근무할 전담 변호사를 1~2명 선발하고, 이들이 공익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2년간 매달 2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익 활동만 하는 공익전업변호사는 일반 변호사의 프로보노(공익활동)보다 사회 기여도가 높고, 희망 변호사 수도 늘고 있지만 근무 단체 재정이 열악해 안정적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변회는 이번 사업이 공익·인권 분야에 진출하려는 변호사와 공익전업변호사가 필요한 단체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변호사법 제1조에 명시된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 사명을 실현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와 준비를 거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변호사 법정단체는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익전업변호사 양성·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우 서울변호사회 회장.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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