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앱 'IBK피싱스톱'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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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8-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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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오는 8일부터 'IBK피싱스톱'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IBK피싱스톱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보이스피싱)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앱으로, 기업은행이 금융감독원 및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개발했다. 통화 중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 음성과 진동으로 피해를 예방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부터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IBK피싱스톱 시범운영을 통해 앱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했다. 총 7만4000여건의 통화를 분석, 339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탐지하고 약 30억8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 앱은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IBK피싱스톱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후후앤컴퍼니와 협업해 스팸차단 앱인 '후후'를 업데이트만 해도 IBK피싱스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IBK피싱스톱은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9.0인 스마트폰에서는 이용이 어려웠다. '후후' 앱을 활용하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LG 제조 스마트폰에서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IBK피싱스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예방과 경각심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BK피싱스톱' 메인 화면.  [사진=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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