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월드·세포라까지…현대百 신촌점, 밀레니얼세대 겨냥해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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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7-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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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6일 지하 2층에 ‘넷마블 스토어’… ‘띵굴 스토어’, ‘아크앤북’ 등도 선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야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젊은층을 겨냥해 신촌점 매장 브랜드를 재단장, 그간 백화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매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게임업체 넷마블과 협업해 신촌점 지하 2층 팝 스트리트에 138㎡(약 42평) 규모의 ‘넷마블 스토어(Netmable Store)’를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인 ‘BTS월드’와 ‘모두의 마블’ 등 넷마블의 게임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넷마블 스토어’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BTS월드’의 OST 앨범 한정판 패키지(OST 앨범, 매니저카드·목걸이 지갑, 스토리 카드 8종, 마그넷 8종)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일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이며, 오는 28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넷마블스토어 10% 즉시 할인권(5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과 BTS월드 게임 쿠폰(게임 앱 보유 인증 시)을 제공한다. ‘BTS월드’ OST 앨범 한정판 패키지의 판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핫플레이스를 그대로 재현한 매장도 유치했다.

신촌점은 파워블로거 ‘띵굴마님’이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인 ‘띵굴시장’을 브랜드화한 ‘띵굴 스토어’와 서점과 식음료 매장을 함께 구성한 복합문화 서점 '‘아크앤북’을 선보인다.

특히 내년 1월에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 그룹(LVMH)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이 이처럼 리뉴얼에 나선 이유는 대학생 등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 때문. 전체 매출에서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자)와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며, 올 상반기 사상 처음 40%(40.7%)를 넘었다.

신촌점을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4명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셈으로, 올 상반기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전 점포의 평균(28.6%)보다 1.5배 가량 높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개성과 취향을 소비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신촌점을 기존의 백화점에서는 보기 힘든 브랜드로 대거 채울 계획”이라며 “신촌점을 트렌디한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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