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슈人] 안규백 국방위원장..."군 의료서비스 개선 시급...민관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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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7-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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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위원장, 여당 내 국방통(通)...국 의료서비스 개선 방점

  • 응급·공공의료 관계부처 협력

  • 상급 종합병원 군인 우선진료 논의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여당 내 대표적인 ‘국방통(通)’이다. 18‧19대 국방위원회 간사를 역임한 데 이어 지난해 8월부터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안 위원장은 ‘군 의료서비스 개선’에 방점을 찍고 민관협력 프로세스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자 중심 군 의료서비스 개편 민관군 토론회’를 열고, “우리 군이 진정한 선진 강군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군 의료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군 장병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군의 전투역량과 사기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필수불가결한 조치”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세계 10대 국방강국’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군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군 의료 수준은 국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환자 발생부터 완료까지 책임지는 군 의료시스템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의료시스템 개혁의 핵심은 ‘민간의료 활용’으로 국군장병이 최첨단 의료기기와 전문의로 구성된 민간 의료서비스를 편하게 받게 하자는 취지다.

안 위원장은 “우리 군은 보건복지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의료계 전반의 관심과 지혜를 공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군 의료서비스의 개선은 자연히 우리 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방위원장으로서 군 의료개선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응급‧공공의료분야 관계부처 협력 △군 의료 인력 민간병원 근무 △국내 상급 종합병원 군인 우선진료 등을 논의했다.
 

국기에 경례하는 안규백 국방위원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앞줄 왼쪽)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자중심' 군 의료시스템 개편 민관군 토론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가운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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