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님,서구 패싱을 멈추고 함께 공개토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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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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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재의원 16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 열고 공개토론 제안

‘끝이 보이지 않는 붉은 수돗물사태’
‘루원시티 제2청사 건립 축소’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지연’
‘2025년 종료해야할 수도권매립지의 대체매립지 미확정’
‘2015년 내구연한이 끝난 청라소각장 증설시도’
‘청라 G-시티 조성실패’

"이 모두 인천시 서구가 박남춘 인천시장의 당선이후 1년동안 겪고 있는 일들입니다."

“ 지금 인천시 서구 주민들은 답답함에 가슴을 치고 억울함과 배신감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학재의원(인천 서구 갑,자한당)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서구의 현안과 서구민들의 심정을 밝혔다.

이학재의원이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현안문제에 대해 박남춘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요구했다[사진=아주경제]


이의원은 “붉은 수돗물사태로 한창 시끄럽던 지난6월26일부터 박남춘시장의 답변을 듣고자 면담을 요청했으나 박시장은 ‘할말이 있으면 전화로 하라’며 굳이 만나야 한다면 이달이나 7월이나 8월초에 그것도 10명이 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들이 다 모이는 당정협의 형식으로 진행하자며 대화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그러면서 “이는 박시장이 서구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의지가 없거나 형식적인 대화로 물타기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 박남춘시장은 서구 패싱을 멈추고 함께 공개토론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의원은 서구는 20~30년전의 시골변두리지역이 아니고 현재는 인천 자치구중 가장 넓은 면적과 인구수,가장 큰 재정규모등 인천의 미래가 서구의 발전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계양구(61.2%)다음으로 박남춘시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한곳(61.2%)으로 박시장에 대한 서구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 였다“면서 ”하지만 지난1년을 돌이켜볼 때 기대가 실망으로,그 실망이 원망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마지막으로 “저 뿐만이 아니라 서구민을 직접 만나시고,서구민들이 보는앞에서 공개토론을 합시다”며 다시한번 강조하는 한편 “그렇지 않고 서구패싱을 쭉 이어간다면 서구의 민심이 들불처럼 일어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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