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북미 한국어방송 종사자 대상 연수 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북미지역(미국·캐나다)의 한국어방송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9년 해외 한국어방송사 현지 연수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 및 컨설팅은 방송콘텐츠 글로벌 제작역량 제고 등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LA 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된다.

현지 연수교육에는 해외 한국어 방송사(전체 12개국 89개 방송사) 가운데 북미지역 15개 한국어 방송사 참석자 31명을 대상으로 방송제작(TV·라디오) 분야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이 열린다.

방송제작 TV분야에서는 △2019 소셜미디어와 콘텐츠 스마트폰 동영상 프로그램에 대한 시연을, 방송제작 라디오 분야에서는 라디오 매체 특성 분석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망을 이용한 송출방법 소개를 병행한다.

또한 해외 한국어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작(9편, 3억2000만원)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며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 말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연수'를 국내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 방송사에 대한 콘텐츠 제작지원, 방영권 구매·제공, 방송인력 교육 등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글로벌 제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말 기준 해외 한국어 방송사 현황. [사진=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