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미세먼지 잡자 "1~2인 가구도 쾌적한 주거환경 누려볼까"

윤주혜 기자입력 : 2019-07-13 00:01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오피스텔에도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이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에도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적용에 나서고 있다. 

12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횟수는 총 5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160건) 대비 무려 228%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주의보 및 경보 발령 횟수(316건)와 비교해도 66%나 상승한 수치로 미세먼지가 올 들어 급격히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건설사들이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에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내부에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하거나 현관에 미세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에어샤워부스를 배치하는 등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차단 시키고 쾌적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이 적용된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호반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짓는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자동청정환기시스템과 실내 초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인 ‘에어 솔루션’을 적용해 미세먼지 차단과 공기정화에 힘썼다. 이 오피스텔은 높은 분양가에도 계약 시작 3개월 만에 모두 팔렸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8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미세먼지 등이 옷이나 몸에 묻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동 입구에는 에어샤워부스도 배치했다. 이에 최고 경쟁률 70.5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주로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미세먼지 특화설계 유무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만큼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도 활용해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대에 ‘브라이튼 여의도’를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29~59㎡ 총 849실 규모이다. 이 단지에는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최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호실당 1대가 무상(거실)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스클라인은 시스템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의 장점과 실내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의 장점이 결합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토탈 에어 솔루션 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은 7월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8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2개동 규모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9~84㎡ 319실이다. 이 단지에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기술을 부분적으로 적용한다. 세대현관에는 ‘에어샤워 시스템’이 적용돼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10번지 일대에 ‘수지 동천 꿈에그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규모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3~57㎡ 총 207실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에는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실내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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