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 포항 방문, 강소특구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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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7-1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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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미래전략 핵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이 9일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 등과 강소특구 육성방안에 대한 전략 모색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전국 최초로 지정한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해 9일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이 포항을 방문했다.

문미옥 제1차관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경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 포항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 정완균 부총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유성 원장, 배후 공간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진현 개발유치본부장 등과 강소특구 육성방안에 대한 전략 모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소특구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 방안과 강소특구 특화분야 중점 육성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미옥 제1차관은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한 R&BD 인프라가 집적되어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도 혁신 역량이 뛰어나다”며 “포항강소특구가 지역주도 자율형 과학기술 허브로 육성돼 강소특구의 모범사례로 타 지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19일 전국 최초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의 쾌거를 이루었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관련기관과 협의해 효과적이고 독창적인 연구 성과 사업화 및 창업지원을 위해 관련기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연구소 기업 유치와 세제 면제·감면 관련 조례를 검토하는 등 성공적인 특구운영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올해 7월 말 과기정통부에서 지정 고시할 예정이며, 8월에는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특구지정 축하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준비 중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R&BD사업화를 지원하고,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

이에 따라 현재 포항시에서 미래전략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 중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 센터, 포항TP 5벤처동, 첨단기술사업화센터,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특구의 혜택을 받게 됨으로써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는 특구 지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앞으로는 특구 활성화를 위한 방향설정이 중요하다”며 “포항강소특구를 우리 지역의 미래전략 핵심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지역 R&BD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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