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웹기반 ‘기술가치평가 시스템’ 중국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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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7-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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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중국기업 성도룡능과기유한공사에 웹기반 기술가치평가(STAR-Value) 시스템 기술을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KISTI는 지난 8일 성도룡능과기유한공사와 중국 기술시장 환경 맞춤형 기술가치평가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1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KISTI가 중국에 이전하는 기술은 웹기반 기술가치평가시스템 기술이다. 기술가치평가를 수행할 때 단계별로 추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주요 지식정보를 KISTI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선별된 인터넷 정보를 통해 지원, 신뢰성 높은 기술가치 평가를 웹상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사이언스 기반의 분석기술이다.

기술이전 협약에 따라 성도룡능과기유한공사는 이 기술을 이전받아 중국형 기술가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활용을 통해 중국 내 기업의 효율적인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을 위한 기술가치평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도입 기업은 중국 내 기술가치평가 수행기관으로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중국 내 공공기관의 하이테크 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기술가치 평가 툴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기술가치평가 시스템의 해외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해외기술이전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후발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의 해외기업에 대한 조사 및 법률 검토 등 해외기술이전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성사됐다.

박현우 KISTI 아이디어사업화센터 박사는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에서 이미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KISTI의 웹기반 기술가치평가 시스템을 중국에 이전하여 중국형 기술가치평가 시스템을 구축, 활용하게 됨으로써, KISTI의 기술이 웹 기반의 기술가치평가 분야에서 국내표준을 넘어 국제표준으로 발전하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김룡길 성도룡능과기유한공사 총괄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관계직원들이 지난 8일 중국 기술시장 환경 맞춤형 기술가치평가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1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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