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아이폰 印 출하, 올해 10~17%↓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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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7-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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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미국 애플사의 스마트폰 'iPhone (아이폰)' 시리즈의 인도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시장조사기관 카운터 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에 의하며, 1~3월 인도 출하 대수는 22만대로,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판매대수는 작년 대비 10~17% 감소한 150~16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 포인트의 닐 샤 조사부장은 "인도내 생산 확대를 통해 가격인하에 나서지 않는다면, 인도에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믹 타임즈(인터넷 판)가 4일 이같이 전했다.

아이폰 시리즈의 최근 인도 출하대수는 ◇2015년 : 180만대 ◇2016년 : 280만대 ◇2017년 : 320만대 ◇2018년 : 180만대. 시장 점유율은 2%대를 기록한 2017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1%대에 그치고 있다.

올 4월에 구형 기종 재고 정리 차원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해 판매가 급증했으나, 5~6월은 재차 이전 판매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한다.

애플은 타이완의 EMS(전자기기 위탁 제조 서비스)업체 위스트론(緯創資通)을 통해 인도에 출하되는 아이폰6S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만간 타이완의 세계 최대 EMS 업체 폭스콘(鴻海精密工業)을 통해서도 아이폰X 등 새로운 기종의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미중 무역 분쟁과 관련해, 폭스콘과 위스트론 등 위탁 제조 업체에 대해, 생산능력의 15~30%를 중국 외 지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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