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국내 총수들' 회동…미국 투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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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6-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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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0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국 경제인 간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마주앉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20여명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부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총수 20여명이 참석했다, LG에서는 구광모 회장 대신 권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전망이다. 앞서 삼성, 현대차, LG 등은 이미 미국에 수조원대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적극적인 대미 신규 투자를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8시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정의선 부회장은 투자 대응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행사장 내부로 들어갔다. 8시 10분쯤 행사장을 찾은 권영수 부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볼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전 8시 27분쯤 호텔 로비에 도착해 곧바로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오전 8시 35분쯤 모습을 드러낸 신동빈 회장은 추가 대미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몇 가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8시 40분쯤 최태원 회장이 도착했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뒤따랐다.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영인 SPC 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등 총수들도 회담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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