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광주FC 대표, 16G 무패 선수단에 ‘100% 보너스’…팬들은 소고기 파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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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6-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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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FC 선수단이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다.
 

[광주FC 소고기 파티. 사진=광주FC 제공]


광주FC 선수단은 26일 팬들의 후원 속에 소고기 파티를 열었다. 이날 광주의 한 식당에서 선수단 전체 회식을 가졌다. 이날 회식은 광주의 열혈 팬들이 마련했다. 경성갈비 권이공 사장과 등림회계사무소 임건희 전무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회식 비용 전부를 부담했다.

이들은 최근 광주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며 선전하는 것에 감동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권이공 사장은 “우리 지역 팀인 광주가 잘해주고 있어 기쁘다.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이 기세를 몰아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끝까지 달려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원주 광주FC 대표이사도 선수들의 선전에 지갑을 열었다. 정 대표는 자비로 선수단 전원에게 승리수당 100% 보너스를 내놨다. 정 대표는 “이렇게 잘하는 데 못해줄 게 뭐가 있겠느냐”며 “우린 이미 원 팀이라는 걸 경기력에서 확인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승격을 이뤄내자”고 격려했다.

광주는 오는 29일 K리그2 17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17경기 연속 무패와 창단 첫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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