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킹캉’ 강정호, 11경기 만에 시즌 6호 홈런…‘멀티히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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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6-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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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킹캉’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을 터뜨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1로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6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휴스턴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볼 2개를 골라낸 뒤 두 차례 헛스윙으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5구째 걸렸다. 강정호는 구속 135㎞ 체인지업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이후 11경기 만에 뜨거운 손맛을 봤다. 이날 강정호는 3회초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친 뒤 홈런을 추가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앞선 2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현재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에 8-1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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