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BTS월드', '에어', '미르4'...하반기 대작게임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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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6-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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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퍼즐, MMORPG 등 다양한 장르...공중전 다루는 PC게임도 관심

올 하반기 신작가뭄을 해소할 대작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된다.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덕후공략 게임부터 학창시절 추억을 되새길 고전게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은 MMORPG(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이 쏟아진다.
 
넷마블은 오는 26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어보는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BTS월드’를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이용자 경험이 쌓이는 기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반기 수요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BTS월드 홈페이지 캡처]

방탄소년단(BTS)은 프로듀서 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들이라는 의미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육성시킨 유명 아이돌그룹이다.  BTS월드는 이용자가 BTS의 매니저가 되어 아이돌그룹으로 데뷔시키는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BTS멤버의 화보 1만장을 감사할 수 있어 벌써부터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 출시 2년 만에 리니지의 두 번째 모바일게임 ‘리니지2M’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니지M과 비교해 더 화려한 그래픽과 방대한 맵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초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됐지만 보완 작업이 길어지면서 하반기로 출시가 밀렸다. 개발기간이 늘어나면서 리니지2M의 플레이 환경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M은 현존하는 모바일게임 중 가장 고퀄리티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리니지2M이) 리니지M과는 또 다른 시장과 타깃층을 겨냥하고 있어 두 게임의 시너지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 대표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전세계 매출 1조원 신화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펍지의 모회사 크래프톤의 신작 PC MMORPG ‘에어’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일주일 간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한다. ‘검은사막’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았다. 에어는 MMOPRG가 성공하지 못한 공중전 분야에 도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중인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를 서비스 할 예정이다. 국내 MMORPG 1세대를 이끌어온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참여해 이목이 집중이 되고 있다.

NHN는 일본 닌텐도와 협업해 내달 10일 모바일 퍼즐게임 닥터마리오 월드를 전세계 59개국에 출시한다. NHN이 직접 개발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 독일어 등 11개국어가 지원된다. NHN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라인디즈니토이컴퍼니' 등 아케이드 게임을 연달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미르4' 대표이미지[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모바일게임 시리즈 '미르4', '미르M', '미르W'를 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 출시 목표인 미르4 '미르의 전설2'를 계승한 모바일 MMORPG 게임으로, 동양 무협이 가진 아름다운 스토리와 그래픽을 선사할 예정이다.

넥슨도 일정이 미뤄진 ‘바람의나라’ 모바일버전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3월 상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 목록에 있었던 바람의나라 모바일버전은 연내 베타테스트(시험서비스)가 예정돼있다. 오는 27일 올해 두 번째 라인업 행사에서 정식 서비스 일자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의나라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고전 스토리로 원작으로 한 MMOPRG다. 2000년대 초반 PC게임으로 개발돼 1세대 온라인게임 열풍을 선도한 바 있다. 
 

[사진=바람의나라 홈페이지 캡처 ]


넥슨 관계자는 "‘바람의나라’와 ‘테일즈위버’ 등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해준 온라인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의 추억이 담긴 게임인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들여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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