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 발표...국제유가 하락반전 WTI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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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6-2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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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01달러(0.02%) 내려간 배럴당 53.8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2분 현재 전장 대비 0.25달러(0.40%) 빠진 배럴당 61.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전엔 시장은 소폭이나마 상승 모드였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보다 크게 감소했기 때문.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311만 배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0만 배럴' 보다 크게 빠진 수치다.

다만, 전날 국제 유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연구원은 "이번 (EIA의) 보고서가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전일 상승세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성명서 발표 후, 시장은 다시 하락모드로 돌아섰다. 원인은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 다만, 이번 성명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는 등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7월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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