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무한도전, 트라이가이즈 멤버 양유진이 '게이 커밍아웃'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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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6-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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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트라이 가이즈'(The Try Guys)의 한국계 미국인 멤버 양유진이 게이임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양유진은 자신이 속한 트라이 가이즈 유튜브 채널에 지난 16일 '나는 게이다'(I'm Gay-Eugene Lee Ya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양유진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한 편의 짧은 드라마 형태로 표현했다. 그는 5분 가량의 영상에서 무지개 색깔의 옷을 순서대로 입고 나와서 연기한다. 성소수자의 상징인 무지개를 통해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힌 것이다.
 

[사진=유튜브]


영상은 주변의 시선과 기독교 문화 등으로 인해 공개하지 못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가 약 900만회에 달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영상에는 동성애 단체인 'The Trvor Projetct'에 기부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모인 금액도 약 8만6000달러(약 1억원)에 달한다.

트라이 가이즈는 한국의 종영한 유명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처럼 네 청년이 나와서 다양한 실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장남자, 임산부 체험, 노인 체험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는 유튜버다. 버즈피드에서 인기를 끌면서 독립한 케이스다. 이 채널의 구독자는 약598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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