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실검에 올라도 웃지 못하는 주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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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6-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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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지만 주주들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16일 오후 7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한 이국주는 ‘국주의 거짓말’에서 “남자들은 옷을 너무 편하게만 입는다”며 ‘모나미 패션’의 두 관객을 지목했다. 모나미 패션은 흰 상의와 검은 하의를 착용해 모나미 펜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국주의 이같은 발언에 모나미는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주주들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포털사이트 내 모나미 종목게시판을 보면 지난 11일 이후 게시된 글은 단 하나뿐.

글을 올린 누리꾼은 ‘상장되어있는 줄도 몰랐음 그것도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에“라며” “주가 몇년째 계속 빠지네요 힘들 내세요. 내일 모나미 153 하나 살께요”라고 남겼다.

실제 모나미의 1년간 주가 흐름을 보면 작년 6월14일 3380원을 기록한 이후 2000원선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것.

모나미는 그간 대표와 특정 정치인과의 고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정치테마주에 이름을 올리며 급등락을 반복해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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