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이희호 여사...김대중 대통령 만나 평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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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6-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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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4일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님 만나셔서 평안히 지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립 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에서 “오늘 그 분이 떠나간다. 가슴 아프지만 고맙고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는 이희호 여사님을 여사님이라 부르지 않고 대신 이희호 선생님이라고 부르겠다”며 “세상이 모두 선생님을 칭송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선생님께서 일생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민주주의, 인권, 평화, 그리고 평등의 가치와 따뜻한 인간애 때문”이라며 “두 분께서 이땅에 최초로 민주정부의 문을 열수 있었던 원천도 당시에는 특수했고 지금은 보편적 가치가 된 굳센 신명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힘”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선생께서는 우리 국민에게 두루 씨앗을 남겨주셨다”며 “저도 그 가운데 작은 씨앗하나 가슴에 품고 피워 후대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희호 여사 빈소 조문하는 정동영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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