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5년 만에 우승 정조준…세계 장타왕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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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6-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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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

  • 팀 버크, 13번홀서 7타 잃고 와르르…17오버파 최하위


이동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첫날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동민의 티샷 모습. 사진=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제공]


이동민은 13일 용인 88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6번 홀(파3)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이동민은 17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곧바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해 기분 좋게 6타를 줄였다. 이동민은 2014년 프로미오픈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이후 약 5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베테랑 홍순상도 모처럼 선두권에서 출발했다. 홍순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서요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형준과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2언더파 공동 23위로 무난하게 시작했다. ‘낚시꾼 스윙’으로 화제를 모은 최호성은 허인회, 최진호 등과 함께 1오버파 공동 71위에 자리했다.
 

[세계 장타왕 팀 버크. 사진=사진=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제공]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세계 장타왕 팀 버크(미국)는 17오버파 88타로 무너졌다. 대회 개막 전날 열린 롱 드라이브 챌린지 이벤트에서 국내 장타자 7명을 제압하고 챔피언에 오른 버크는 이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최하위에 처져 체면을 구겼다. 버크는 버디를 3개 잡긴 했으나 13번 홀(파5)에서 셉튜플 보기(7오버파)를 기록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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