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청렴도시 담금질 수위 높인다'…청렴실천협약 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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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19-06-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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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모든 분야 투명성 높인다'

  • '안승남 시장, 민선7기 주요시책'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전국 최고의 청렴 도시 구현을 위해 담금질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부서별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유치원연합회, 어린이집연합회, 경로당, 시 지원단체 등과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전 부서의 협약 체결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들 단체와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나서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 구리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안승남 시장 민선7기 2년차 주요시책으로 추진됐다.

협약은 '청렴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란 슬로건으로 민·관 상호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렴분위기를 확산한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공공과 민간 부문 등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서 투명성을 높여 부패취약 분야 제도를 개선하고, 자정 노력을 유도해 시민사회의 반부패 의식 제고한다는 안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특히 2019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서별로 추진하는 협약으로, 단순히 공무원들의 노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민사회와 함께 한다는 의미를 살려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이미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종합청렴도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2019년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가 전년 대비 0.43점 상승한 7.87점으로 3등급을 기록했다.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취약점으로 분석된 인·허가, 보조금 지원 분야 등을 보완하고 있다.

'나부터 청렴! 부정부패 제로화 실천운동' 등 4대 핵심 과제와 18개 세부청렴 시책도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렴 해피콜'을 운영중이다. 공사 및 용역 관리, 제·세정, 지방 보조금, 인·허가 등 5개 분야에 대해 민원처리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전담 상담원이 민원 처리 만족도를 설문 조사하고, 모니터링 결과 개선사항이 있는 경우는 관련 부서에 통보, 부패 발생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다.

이외에 '청렴 미란다 명함 제작', '취약 분야 청렴 안내문 의무적 발송', '청탁금지법 등 주요 유권해석 사례 공유' 등 청렴시책을 추진중이다.

안 시장은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청렴은 공직자는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제일의 가치로, 각종 청렴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청렴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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