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희호 여사...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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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6-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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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에 대해 “가족들의 찬송가를 따라 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희호 여사님께서 오늘 2019년 6월 10일 23시 37분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소천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모님 편히 가십시오. 하늘나라에서 대통령님도 큰 아들 김홍일 의원도 만나셔서 많은 말씀을 나누세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큰아들 김홍일 의원을 보내고 국립 5·18민주묘지 안장까지 보시고 가셨네요’라고 고별인사를 드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대통령님은 이희호 여사님으로부터 탄생하셨다고 저는 자주 말씀했다”며 이 여사와 김 전 대통령의 각별한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빈소 준비관계로 11일 오후 2시부터 조문이 시작된다. 발인은 14일 금요일”이라며 “이 여사남의 소천을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故) 이희호 여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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