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새 경제자문위원장에 토마스 필립슨 지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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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6-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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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슨, 현재 CEA 위원으로 활동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토마스 필립슨 CEA 위원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대 교수 출신으로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로 잘 알려진 필립슨은 이미 CEA 소속 위원 3명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통령 지명 후 상원 인준을 거치면 CEA를 이끌게 된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을 향해 관세를 무기로 휘두르면서 역대 최장에 가까운 미국의 경제 확장세가 중단될 위험이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필립슨이 CEA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필립슨은 스웨덴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스웨덴 명문대 웁살라대학교에서 수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예일대 객원 교수와 세계은행 객원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저녁 트위터로 케빈 해싯 CEA 위원장의 사임을 깜짝 발표했다. 해싯 위원장의 사임을 두고 추측이 많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7년 9월 CEA 위원장에 오른 해싯 전 위원장이 2년만 있다가 떠날 것이라고 말해왔던 만큼 백악관 내부에서는 그다지 놀라운 소식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토머스 필립슨[사진=시카고대학교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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