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 '진기명기 실수'에 메이저리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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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6-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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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신본기의 아웃을 부른 실수가 메이저리그까지 알려졌다.

5일 KBO리그 롯데와 한화의 경기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의 호잉이 유격수 머리 위로 뜨는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신본기가 뒤로 물러서며 타구를 따라갔지만, 공을 잡지 못했다. 공은 신본기의 글러브가 아닌 머리 위로 떨어졌다. 머리를 맞은 공은 튀어 올라 좌익수 전준우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심판은 아웃 신호를 보냈다. 신본기의 실수가 아웃 어시스트가 된 셈이다. 신본기는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아웃된 상황을 지켜봤다.
 

[사진=MLB.com]

흔히 볼 수 없는 실수에 메이저리그도 주목했다. 6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뜬공이 야수 머리를 맞고 다른 야수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간 역대급 진기명기 실수'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에는 "엄청난 실수를 볼 준비가 됐는가? 그렇다면 재생 버튼을 클릭하고 놀랄 준비를 하면 된다"라며 영상을 소개했다.

이어 "신본기의 머리에 맞고 전준우는 부활절 달걀을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공을 잡아냈다"며 "공을 친 호잉은 마치 자신에게 행운이 따르는가 했다가 실패해 아쉬워하는 표정이다. 다시는 보기 힘든 장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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