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과 점심 최소 47억원 “역대 최고가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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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6-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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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워런버핏과 점심을 먹으려면 최소 47억원 이상을 내야겠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을 먹는 행사 가격이 47억6000만원(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자선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지난 29일 35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2년과 2016년에 세운 최고가인 345만6789달러를 경신했다.

지난 26일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2만5000 달러에 시작한 경매는 이날 오후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함께 식사하면서 향후 투자처 등에 대해 질문할 수 있으며, 최대 7명의 일행을 동반할 수 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빈민을 돕기 위해 자선 경매를 시작했다. 행사 수익금은 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전달된다. 지금까지 전달된 금액은 약 357억4000만원(3000만 달러)이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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