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팬들 관심은 이곳에”...애플 ‘WWDC 2019’서 나올 최신 업데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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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5-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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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매년 6월 여는 세계 개발자 회의 ‘애플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올해로 창업 30주년을 맞이한 애플이 연중 개최하는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애플이 판매한 14억대 기기에 들어간 iOS, 맥OS, 워치OS 등 주요 운영체제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와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매년 5000명에 달하는 세계 개발자들이 참석해 애플의 기술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애플이 발표하는 모든 것에 귀를 기울인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다. 이번 행사에선 △iOS 13 △워치OS 6 △맥OS 10.15의 업데이트가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iOS 13

iOS는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OS다. 이번 iOS 13에 추가될 주목받는 기능은 ‘다크 모드’다. 이는 배경을 검정색 계열로 바꿔 화면의 선명도를 끌어올리는 기능으로, 맥OS에는 이전부터 적용되던 기술이다. iOS의 최대 경쟁 OS인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최신 버전에 이와 같은 기능이 탑재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메시지 앱 ‘아이메시지’는 이용자가 프로필을 설정하고 이름을 표시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이 프로필의 공개 여부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키보드를 문지르면서 단어를 입력하는 ‘스와이프 키보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의 사용성도 대폭 개선된다. 여러 개의 앱을 화면에 띄울 때, 이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고 관리하는 기능이 담길 전망이다. 볼륨조절 버튼을 누르면 화면 중앙에 크게 나오는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전보다 눈에 띄지 않는 방식으로 변화한다는 소식이 나온다.
 

애플 WWDC 2019 초정장[사진=애플]

◆ 워치OS 6

이번 워치OS 6엔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완전히 분리된 애플워치용 앱스토어가 추가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애플워치에서 바로 앱을 검색하고 설치할 수 있는 셈이다. 애플워치 전용 음성 메모 앱이 나올 것이란 소식도 있다.

◆ 맥OS 10.15

맥OS 10.15의 새 기능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맥과 맥프로에서도 아이패드 프로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맥OS도 ‘팟캐스트’와 ‘내 아이폰 찾기’, ‘내 친구 찾기’ 등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를 맥의 보조장치로 확장하는 기능도 담길 것이란 소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로운 하드웨어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새로운 맥 프로(MAC Pro)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있으나 소문일 것”이라며 “기대를 모은 아이폰SE2도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iOS 13 다크모드 예상 이미지[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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