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000여만원, 해외 취업 미리 엿본다

  •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엑스서 해외취업 박람회

  • 일본 등 184개 외국기업 참가

연봉 3000여만원 해외 취업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가 열려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청년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연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취업 박람회로, 외국 기업의 국내 청년 면접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 행사의 특징은 채용 면접에 참여하는 기업을 엄격하게 선발하고, 구직자에 대해 사전 교육을 한다는 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해외 진출 통합 정보망(월드잡플러스)에 구인 공고를 하고, 구직자 15명 이상의 이력서를 접수한 기업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 등 15개국 184개 기업이 참가하며 채용 목표 인원은 1121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기업이 115곳으로 가장 많고 북미, 유럽, 중국 등의 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참여 기업 국가(개소)[자료=고용노동부]

박람회에서는 채용 면접 외에도 외국 기업 채용 설명회, 해외 취업을 위한 비자 취득 설명회, 해외 취업 상담 등도 진행된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취업 인원은 5783명으로 전년(5118명)보다 13.0% 증가했다. 평균 연봉은 2898만원이었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해외 취업은 국내 취업과 같이 쉽지 않은 과정이므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취업하고 싶은 국가와 직종을 명확히 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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