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2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0만 배럴 감소' 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
예상했던 것 만큼 원유 재고량이 줄지 않자 시장은 실망하는 분위기다. 아비쉐크 쿠마 인터팩스에너지 수석연구원은 "이번 원유 재고량 보고는 시장의 하락세를 더욱 자극한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갈등은 여전히 원유 가격 하락세의 주요인이다. 점입가경이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에너지은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갈등으로 따른 원유 수요로 인해, 산유국의 감산 정책 등 공급량 조절을 통한 가격 인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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