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용 이차전지 사업 본격화"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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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5-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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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전기차(EV)용 이차전지 사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고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제품 다각화로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목표주가도 LG화학의 전일 종가(32만5500원)보다 54% 가까이 높다.

LG화학의 EV용 이차전지 매출액은 올해 5조5000억원, 내년 10조원, 2021년에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유식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 관련 결과 대기와 해외 EV용 이차전지 신설 공장의 낮은 가동률, 정보통신기술(IT)용 소형전지 비수기 등이 부각된 시기였지만 하반기에는 소형·중대형 이차전지 출하량이 재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차전지 성장 동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V용 이차전지를 생산할 폴란드와 중국 신설 공장의 경우 신기술이 다수 적용돼 기존 설비대비 생산성이 20% 늘어날 것"이라며 "두 지역 공장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면 EV용 이차전지 수주와 설비 증설 계획이 적극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LG화학 석유화학 사업부는 부진한 시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이는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반영된 수치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입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은 여수지역에 나프타 분해시설(NCC) 건설을 진행 중인데 2022년 완공 이후에는 기초유분 자급률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잉여 기초유분에 대해서는 고부가 다운스트림 증설로 수익성을 확대해 고부가 제품 범위를 계속 확장하고, 후발 기업과 기술 격차를 유지해 안정적인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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