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집권여당의 권력은 잡고 책임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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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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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은 잡되 책임은 없는 집권야당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책임론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각은 눈치보기 바쁘고 공무원들은 사찰과 권력으로 조이고 오직 총선 전략만 분주하게 세우는 반민생 이념투쟁 정당의 모습을 보이는게 아닌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적은 집권당 내의 이념 강화와 선명성 투쟁이라고 본다. 여당은 의총에서 사실 민생회복을 위해서 그 무엇보다 할 수 있는 진지한 자기성찰을 볼 수 없었다"며 "오직 제 1야당을 적대시 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나 원내대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야당을 도둑놈 대하듯 생각한다면 국회도 민생도 후순위로 두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새로운 국회 민생 국회를 위해서 여당이 이제 총선을 머리 속에 지우고 맏형같은 책임감을 가져주길 촉구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헌법가치 수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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