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입법부가 정권의 협의 자판기인가"…ILO 협약 비준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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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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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다당 원내대표가 ILO 협약 국회비준안 제출에 관해 정부의 추진이 무리하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친노조 본성이 발동됐다. 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악영향과 부작용 우려에도 ILO 협약의 국회비준안 제출을 하겠다고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일단 보내면 뭐든 나오겠다는 기대인가. 입법부를 정권의 협의 자판기쯤으로 여기는 듯하다"고 날을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비준이 강성노조를 키우고 전교조 합법화 플랜이라고 우려하면서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시장주도성장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경제 친화적 기업정책과 노동정책을 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공무원 휴대폰 사찰 관련'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동료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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