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그린케미칼 유출 '암모니아'의 유해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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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5-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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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그린케미칼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독성 기체로 분류되는 암모니아 유출은 인체에 위험해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이다.

22일 오전 10시 2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KPX그린케미칼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됐다. 서산시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기능성 화학제품 제조 기업인 이 공장에서 화학제품 기초원료를 만드는 작업 중 암모니아 10g가량이 유출됐다.

암모니아는 유독성 기체로 눈 자극과 호흡기계에 문제를 일으킨다. 조금만 노출돼도 악취가 심하고, 숨을 쉬기 어렵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출된 양은 다행히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관계자가 사고 현장에 도착해 공기 중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한 결과 작업장 허용기준 상한(25ppm)에 못 미치는 21ppm으로 확인됐다.

공기중에서는 5ppm만 유출되도 자극적인 냄새가 나고, 40ppm 이상이면 메쓰거움을 유발할 수 있다. 700ppm이상이면 눈에도 손상을 끼치고, 2500ppm 이상이면 치명적이다.

방재당국은 "배관 밸브 노후 등 이유로 암모니아가 미량 유출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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