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사이버 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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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5-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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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트시큐리티, ETRI,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하우리, 안랩, 호서대 등 백신 기술 개발자 40여명 관련 워크샵 개최

‘국방 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 제주 워크숍.[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이스트시큐리티가 제주시에 소재한 이스트 제주캠퍼스에서 ‘국방 사이버 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워크숍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하우리, 안랩, 호서대 등 상용 백신 및 A.I. 백신 기술 기업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선 지난 4월 이스트시큐리티는 ETRI와 주요 백신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가 추진하는 ‘2019년 정보통신방송연구개발사업’의 연구과제인 ‘지능화된 악성코드 위협으로부터 ICT 인프라 보호’를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협의체 구성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연구과제는 2022년까지 4년간 총 61억 8,000만 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4차연도에는 국방망 실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다중 백신 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협의체 구성원이 모두 자리한 이번 제주 워크숍에서는 국책 연구과제의 성공적인 수행 전략을 수립하는 동시에, 과제 결과물을 기반으로 국방망 실증을 위해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스트시큐리티 김준섭 부사장은 “국방 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다중 백신 플랫폼’을 연구 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국방부 방역체계를 한 층 더 고도화시킬 수 있었다”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주요 백신 기업 3개사가 협을 진행하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대한 공동 대응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주 워크숍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가 추진하는 ‘2019년 정보통신방송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지상전술 C4I 체계 단말 개방형 OS 적용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상철, 이하 한컴)와 해당 컨소시엄 기업도 함께 참석했다.

‘국방 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와 ‘한컴이 구성한 구름OS 협의체‘는 연구 개발 분야는 다르지만, 국방이라는 동일한 키워드를 통해 각각의 연구사업 수행에 필요한 이기종 환경에서 구동될 수 있는 공통 에이전트 연구 개발에 관한 협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협의체 워크숍에 참가한 ETRI 김종현 박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에서 추진하는 국가 R&D 사업에 참여하는 주관 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실효성이 높은 R&D 결과물을 산출하는 것이야말로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주기적인 실무자 협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국방 A.I. 백신 체계 기술 개발 협의체’는 제주 워크숍에서 결정된 정기 실무자급 회의를 격월로 진행하며, 국방부 및 백신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 및 분석하고 연구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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