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천연기념물 따오기 첫 야생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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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9-05-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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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2일 우포늪생태관 일대서 ‘2019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습지의 날’ 행사 예정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천연기념물인 ‘따오기’가 처음으로 야생에 방사된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창녕군과 함께 오는 22일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 생태관 일대에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우리의 생물다양성, 우리의 식량, 우리의 건강’,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기후변화’다.

이날 행사에선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경남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야생에 방사한다.

이번 방사는 멸종 40년, 복원 10년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따오기 먹이인 미꾸라지 방사, 기념 나무심기, 따오기 방사 순으로 구성됐다.

방사은 따오기에게 최대한 압박을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오기복원센터 야생적응훈련장의 출입문이 열리면 따오기가 야생과 훈련장을 오가다가 스스로 자연으로 나가도록 하는 연방사 방식이다.

한편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격년으로 습지의 날과 공동으로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다.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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