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김종규, 역대 최고액 ‘12억원↑’에 DB로…전태풍은 ‘SK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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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5-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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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종규가 원주 DB 유니폼을 새로 입는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 나선 김종규. 사진=KBL 제공]


KBL은 20일 FA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DB가 김종규에 대해 첫해 보수 총액 12억7900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DB는 김종규에게 연봉 10억2320만원에 인센티브 2억5580만원 등 보수 총액 12억7900만원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해 FA 최대어를 낚았다. 김종규는 원소속구단인 창원 LG로부터 보수 총액 12억원을 제시받았으나 재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와 DB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김종규는 2017년 이정현이 FA 자격으로 전주 KCC에 입단할 당시 받은 보수 총액 9억2000만원, 연봉 8억2800만원을 넘어 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보수 총액 12억원, 연봉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경희대 전성기를 이끈 김종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에 입단한 뒤 2013~2014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6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260경기에 출전해 평균 11.5점 6.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김종규는 태극마크를 달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KCC에서 ‘불화설’을 일으키며 FA 시장에 나온 전태풍은 1년 7500만원 조건에 서울 SK로 옮긴다. 또 인천 전자랜드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상규는 5년간 보수 총액 4억2000만원에 울산 현대모비스와 손잡았다.

김종규가 떠난 LG는 정희재, 김동량, 박병우를 영입했고, 하승진이 은퇴한 KCC는 한정원, 정창영, 최현민을 새로 받았다. SK는 전태풍 외에도 김승원을 영입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24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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