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 “종합식품기업으로 해외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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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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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 전국 고창 상하농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 사사(社史) ‘매일50’ 발간 및 기업 아카이브 전시관 개관

 

지난 5월17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매일유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오른쪽 네 번째),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가운데)과 전현직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의 지난 50년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아가겠다.”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은 지난 17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린 매일유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50년을 담다, 매일을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했으며,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완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매일유업의 지난 50년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그룹 성장의 주춧돌이 되고, 상하농원은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식품영역에서 새로운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매일유업과 상하농원 그리고 관계사들이 전사적인 시너지를 높여 앞으로도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모어 댄 푸드, 비욘드 코리아(More than food, Beyond Korea)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품질경영과 진정성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HMR) 등 새로운 카테고리 진입 추진, 해외사업 강화, 그리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등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매일유업은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사사(社史) ‘매일50’을 발간했다. 50년 역사를 10년씩 엮은 5권의 ‘매일 아카이브북’은 매일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뿐 아니라 당시 시대 사회상황과 한국 낙농·유가공의 역사를 함께 가늠할 수 있도록 엮었다.

또 상하농원과 상하공장에 ‘매일유업 1969 2019’ 아카이브 전시관을 새롭게 열었다. 지난 50년간 축적한 사료 연구를 통해 한국 산업 경제사와 낙농사 속에서 매일유업의 역할과 위상을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일유업은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했다. 유가공 사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식 서비스, 식자재 유통사업뿐만 아니라 농어촌형 테마파크인 상하농원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 등 새로운 카테고리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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