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장국 자격 ITF 교통장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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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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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 의제로 협력 과제 논의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59개국 교통장관이 모인 자리에서 의장국 자격으로 회의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지역통합을 위한 교통연결성'을 주제로 OECD '국제교통포럼(ITF: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교통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TF는 OECD 내에서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대표 장관급 회의체로,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 기술, 국제 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교통 분야의 다양한 담론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 회의가 개최된다.

ITF에는 영국, 독일 등 유럽 44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비유럽 15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회원국으로 활동한 지 13년 만에 첫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것으로, ITF 의장국 수임은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다.

올해에는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59개 회원국 장관급 대표단과 전 세계 교통 기업 및 언론사 등 약 1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ITF 교통장관 회의 의제는 '지역 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Transport Connectivity for Regional Integration)'으로, 교통 연결성이 지역 통합과 경제 사회적 성장, 환경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지구촌 연결 △국경을 초월하는 연결성 확장 △도시와 근교 지역을 통합하는 더 나은 정책 등도 구체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김정렬 차관은 "올해 의장국으로서 정성껏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국들의 현안과 고민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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