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입업계 '큰손' 서울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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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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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3일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BKF'

농식품 수입업계의 '큰손'들이 한국에 온다.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수출상담회에서 정부는 3억5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BKF' 를 개최한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하는 이번 상담회는 2008년 최초 개최이래 최대 규모로 33개국 220개 업체 220명의 해외 유력 구매자를 초청, 국내 440여개 수출업체와 일대일로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상담회 수출 상담목표는 전년 상담실적 대비 120% 증가한 3억5000만 달러다.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농식품 전후방 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구매자 매칭과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품목으로 아세안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딸기, 배 등의 과실류와 품질이 우수한 새송이와 느타리버섯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컵떡볶이, 홍삼음료, 비건 김치, 생들기름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지난해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는 122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이뤄졌다. 깻잎·오미자·수국차·새송이 버섯 등 주요 품목의 경우 85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성과가 있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신흥시장과 신북방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의 139개사 140여명의 유력 농식품 구매자들도 모인다.

미국 식자재유통 유엔에프아이(UNFI), 일본 드럭스토어 다이코구, 미얀마 대형유통업체 시티마트(CITY MART) 등 다양한 유통채널 구매자와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몽골 폴란드, 러시아, 키르키즈스탄에서 초청한 구매자들이 참가한다.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상담회는 국내 농산업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신규 구매자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수출업체·구매자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수출상담회는 물론 수출업체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구매자 초청 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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