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세계 승용차 12%에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준무 기자
입력 2019-05-20 07: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3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언맨드솔루션이 자율주행차 WITH:US 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향후 5년 뒤에는 전 세계 승용차 10대 가운데 1대 이상에 차량사물통신(V2X)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V2X란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모바일 기기, 도로 등과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엔 V2X를 탑재한 승용차 생산대수가 연간 약 1120만대로, 전체 신차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생산대수가 1만5000대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77.5%에 달하는 셈이다.

IHS마킷은 V2X 시스템의 기술적 기반이 단기적으로는 근거리전용무선통신솔루션(DSRC) 중심으로 구축되겠지만 2021년부터는 셀룰러 V2X(C-V2X) 기술이 이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무선랜 기반의 DSRC가 아닌 초고속 이동통신 기반의 C-V2X가 업계 표준이 될 것이라는 이유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내년에 C-V2X 적용 승용차 62만9000대를 생산하며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유럽은 DSRC 41만1000대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 또한 V2X 시장의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종주국' 미국은 오히려 다소 뒤쳐질 것이라는 게 IHS마킷의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