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 작전 중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 귀순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교수(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를 통해 알려진 권역외상센터는 일반 응급의료센터의 처치 범위를 넘어서는 다발성 골절, 총상, 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및 치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를 말한다. 현재 전국 권역별로 나뉘어 총 13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국 여섯 곳의 권역외상센터에만 배치되어 있다는 ‘닥터헬기’의 활약상도 조명한다. 닥터헬기란 응급의료 사각지대의 환자나 심한 외상,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의료헬기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도 불린다. 그간 수많은 생명을 구해낸 닥터헬기에 대한 소개와 닥터헬기로 정선 지역의 위급한 환자를 이송하며 응급처치를 하는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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