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증외상 대응 '골든타임 강화'…충남소방·단국대병원 손잡았다

  • 이송환자 10명 중 3명 외상환자…전문의 참여 실습교육으로 현장 처치 역량 집중 강화

단국대병원 교육 장면지난해 3월
단국대병원 교육 장면(지난해 3월)


충남도가 중증외상환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과 협업에 나서며 ‘골든타임 확보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 처치 수준을 끌어올려 생존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충남소방본부는 8일과 다음 달 13일 두 차례에 걸쳐 단국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한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도내 이송환자 8만 8856명 가운데 29%인 2만 5741명이 중증외상환자로 집계되면서, 병원 도착 전 단계에서의 초기 대응력 강화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교육 대상은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등 구급대원 48명으로, 차수별 24명씩 나눠 진행된다. 강사진에는 외상외과·흉부외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 전문의 11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 교육을 맡는다.
 

교육 내용은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핵심 술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증외상환자 병원 전 소생술을 비롯해 기도 관리 및 기관 내 삽관, 출혈 조절, 사지 부목 처치 등 생존율을 좌우하는 초기 대응 기술을 이론과 실습으로 병행해 교육한다.

 

특히 기도 확보, 출혈 통제, 외상환자 상태 평가 등 상황별 시뮬레이션 실습을 강화해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단순 교육을 넘어 ‘현장 처치 고도화’라는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중증외상은 초기 수분 내 대응이 생사를 가르는 만큼, 병원 도착 이전 단계에서의 전문 처치 역량 확보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영주 119대응과장은 “중증외상환자는 초기 대응이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한다”며 “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도민 생명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는 향후 권역외상센터와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구급대원의 전문 술기 교육을 정례화해 중증외상 대응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